체스판 하나 들고 대영제국에 떨어졌다.Norm을 따기 위해 찾아간 벨파스트의 체스클럽, 한 노신사는 나에게 고급 체스 세트와 명함을 남기며 말했다.
‘여기 그 친구 명함일세, 그 친구가 두 번 다시 체스로 으스대지 못하게 좀 꽉꽉 눌러 주게’
대회가 시작하기까지 시간도 좀 남아 있었고, 현지인과 수다를 떠는 걸 싫어하지도 않았으니 일단은 그러겠다고 했다.
그렇게 체스클럽을 나섰을 때, 나는 19세기 런던 한복판에 와 있었다.
고급 체스 세트와 여행용 배낭만 달랑 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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